[화제의 중소기업] 우진산전..작지만 열차부품 '세계적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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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로 창립 21주년을 맞는 우진산전은 잔치집같은 분위기다.
연례행사로 벌어지는 창립기념식때문만은 아니다.
올 창립기념일은 그 어느때보다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진산전은 기념식 대신 충북 괴산공장에서 ISO인증 수여식을 갖는다.
이 국제인증획득은 20년이상을 철도차량 부품의 국산화를 실행해온 기술력
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라는데 의의가 있다.
우진산전은 컨트롤러 차단기 표시기등 철도차량용 전장품을 생산하는
업체.
전체직원이 2백20명, 올매출목표를 3백억원으로 잡고있는 중견기업이다.
중소기업으론 드물게 철도차량용 전장메이커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ISO인증도 철도차량용 부품업체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업계가 경쟁적으로 ISO인증을 취득, 대외적인 선전용으로 사용하는 것같아
아쉽습니다. 우리는 인증획득을 계기로 회사를 보다 조직화하고 체계화해
신뢰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김영창사장은 인증획득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회사의 인증은 생산제품 모두가 온갖 어려움속에 국산화에 매진해 얻은
결과라 회사측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철도차량 관련제품 생산업체로는 세번째이지만 상대업체들은 대기업이기
때문이다.
이분야에서 인증을 받은곳은 철도차량 완제품을 생산하고있는 현대와 대우
뿐이다.
이회사의 주력제품인 열차구동장치, 열차보조전원장치, 열차정보장치등은
중소기업이 손대기 어려운 첨단제품이다.
고도의 기술력은 물론 제품개발에 상당한 자금과 기간이 소요된다.
중소기업이라는 불리한 여건속에 대기업과 당당히 경쟁해올수 있었던 것은
김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함께 사원들이 일치단결,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기에 가능했다.
김사장은 회사설립후 줄곧 기술제일주의를 내걸었다.
기술력없이는 대기업과의 대등한 경쟁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샐러리맨이던 김사장이 회사를 설립한 것은 지난 74년.
종업원 6명인 구멍가게 수준이었다.
창업 초년도엔 월평균 매출이 10만원에 불과했다.
우진산전은 창립이후 "보다 안락한 전동차의 운행을위한 노력"을 기치로
내걸었다.
전동차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함으로써 국내기간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민
복지향상에 기여하자는 목적에서였다.
김사장은 "뜻을 세우고 감사하며 본분을 다하자"란 생활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우진의 사시이기도 하다.
우진이 철도차량부품 업계에서 기반을 잡은것은 상공부(현 통상산업부)의
개발자금 지원을 받아 지하철 1호선의 전동차 컨트롤러를 개발하면서부터다.
컨트롤러는 전동차의 구동장치인 모터를 추진시키는 부품으로 철도및
전동차에서 뇌의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
이회사는 90년 전동차용 보조전원장치, 92년 철도차량용 전광식차내안내
표시기등을 잇따라 국산화했다.
"중소기업으로서 가장 어려운 것은 고급인력과 자금확보입니다"
김사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면
정부지원제도를 잘 이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는 7월 국내최초로 개발되는 3세대 컨트롤러인 VVVF컨버터인버터시스템도
정부의 지원아래 산학연의 결실로 이뤄진 것이다.
순수한 국내기술로 개발되는 이제품은 현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상용화되면 매년 1천억원이상의 수입대체가 가능해진다.
"철도차량 부품업계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어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21세기의 목표입니다"
김사장은 철도차량부품 업계에서 실력과 기술을 인정받는 것이 꿈이라고
소박하게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0일자).
연례행사로 벌어지는 창립기념식때문만은 아니다.
올 창립기념일은 그 어느때보다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진산전은 기념식 대신 충북 괴산공장에서 ISO인증 수여식을 갖는다.
이 국제인증획득은 20년이상을 철도차량 부품의 국산화를 실행해온 기술력
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라는데 의의가 있다.
우진산전은 컨트롤러 차단기 표시기등 철도차량용 전장품을 생산하는
업체.
전체직원이 2백20명, 올매출목표를 3백억원으로 잡고있는 중견기업이다.
중소기업으론 드물게 철도차량용 전장메이커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ISO인증도 철도차량용 부품업체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업계가 경쟁적으로 ISO인증을 취득, 대외적인 선전용으로 사용하는 것같아
아쉽습니다. 우리는 인증획득을 계기로 회사를 보다 조직화하고 체계화해
신뢰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김영창사장은 인증획득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회사의 인증은 생산제품 모두가 온갖 어려움속에 국산화에 매진해 얻은
결과라 회사측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철도차량 관련제품 생산업체로는 세번째이지만 상대업체들은 대기업이기
때문이다.
이분야에서 인증을 받은곳은 철도차량 완제품을 생산하고있는 현대와 대우
뿐이다.
이회사의 주력제품인 열차구동장치, 열차보조전원장치, 열차정보장치등은
중소기업이 손대기 어려운 첨단제품이다.
고도의 기술력은 물론 제품개발에 상당한 자금과 기간이 소요된다.
중소기업이라는 불리한 여건속에 대기업과 당당히 경쟁해올수 있었던 것은
김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함께 사원들이 일치단결,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기에 가능했다.
김사장은 회사설립후 줄곧 기술제일주의를 내걸었다.
기술력없이는 대기업과의 대등한 경쟁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샐러리맨이던 김사장이 회사를 설립한 것은 지난 74년.
종업원 6명인 구멍가게 수준이었다.
창업 초년도엔 월평균 매출이 10만원에 불과했다.
우진산전은 창립이후 "보다 안락한 전동차의 운행을위한 노력"을 기치로
내걸었다.
전동차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함으로써 국내기간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민
복지향상에 기여하자는 목적에서였다.
김사장은 "뜻을 세우고 감사하며 본분을 다하자"란 생활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우진의 사시이기도 하다.
우진이 철도차량부품 업계에서 기반을 잡은것은 상공부(현 통상산업부)의
개발자금 지원을 받아 지하철 1호선의 전동차 컨트롤러를 개발하면서부터다.
컨트롤러는 전동차의 구동장치인 모터를 추진시키는 부품으로 철도및
전동차에서 뇌의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
이회사는 90년 전동차용 보조전원장치, 92년 철도차량용 전광식차내안내
표시기등을 잇따라 국산화했다.
"중소기업으로서 가장 어려운 것은 고급인력과 자금확보입니다"
김사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면
정부지원제도를 잘 이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는 7월 국내최초로 개발되는 3세대 컨트롤러인 VVVF컨버터인버터시스템도
정부의 지원아래 산학연의 결실로 이뤄진 것이다.
순수한 국내기술로 개발되는 이제품은 현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상용화되면 매년 1천억원이상의 수입대체가 가능해진다.
"철도차량 부품업계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어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21세기의 목표입니다"
김사장은 철도차량부품 업계에서 실력과 기술을 인정받는 것이 꿈이라고
소박하게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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