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 시장체력 바닥..9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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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기진맥진해 있다.
거래량이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하고 고객예탁금도 바닥권에 머무는등
시장의 체력이 바닥난 양상이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910선 아래로 밀렸다.올들어
세번째로 910선이 깨진 것이다.
거래량도 전전주보다 20%나 감소하면서 1천6백만주전후에 머물며 지난
해 8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일반투자자들의 시장이탈도 가속화됐다.고객예탁금은 8일 현
재 2조1천3백87억원.지난 2년동안 최저치수준이다.
일반투자자들은 반등때마다 주식을 내다파는 분위기였다.
삼성전자등 블루칩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저가권 대형주들이 주후반에 강한 반등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다시 약
세로 돌아섰다.
작전종목으로 지목돼 그동안 급락했던 부광약품등 개별재료종목들만이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의 약세요인으로는 자금의 편재와 투자심리위축이 지적된다.
4월들어선 비교적 시중실세금리가 안정됐음에도 주식시장으로 자금은
흘러들지 않았다.
다가올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이 후보예정자의 안방에 갇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반과 기관할 것없이 투자심리위축에는 정부정책의 일관성결여가 큰
영향을 미쳤다.
증시규제완화책을 지나치게 질질 끈데다 경기과열논쟁으로 장세를 위축
시킨 것이다.
지난 8일엔 한이헌청와대경제수석이 경기가 과열상태라며 경기진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자마자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돌변했다.
이번주들어서도 약세요인을 바꿀만한 뚜렷한 재료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900선붕괴에 대한 우려가 강한 편이다.
증시규제완화에 따른 신용한도와 위탁증거금률 조정으로 새로운 매수여
력이 생기면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주후반부터 시중금리의 불안정등 시장주변여건의 악화와 지
수저항선인 25일과 75일 지수이동평균선이 940선대로 낮아져 있어 당분간
900-940선에서 조정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급.자금사정= 이번주 자금사정은 좋은 편이 아니다.
은행들이 지난 7일지준마감에서 어려움을 겪은데다 장기금리가 불안정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예탁금은 투자심리를 반전시킬 특별한 재료가 없어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유상청약이 2백6억원에 그치고 외국인 순매수재개,한국등 3투
신의 외수펀드설정계획등이 있어 매수세가뭄에 허덕이는 증시에 다소 힘
을 보탤 듯하다.
<>투자전략= 이번주초반에는 지난주에 강세를 보였던 낙폭과대주와 저
가대형주의 기술적 반등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정여건상 지속상승은 어려울 듯하며 차츰 유화 화섬등 업종
경기가 좋은 종목과 95년 실적호전종목등 기업내용이 양호한 쪽으로 매
수세가 빠르게 움직일 듯하다.
대우경제연구소 심근섭전무는 "길게 투자한다면 지금이 매입적기"라고
말했다.
심전무는 미국과 홍콩에서 금리급등뒤의 금리안정속에 경기호전으로 주
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이후 장기조정을 거친 우리주식시
장도 길게 볼때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 경우 블루칩이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0일자).
거래량이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하고 고객예탁금도 바닥권에 머무는등
시장의 체력이 바닥난 양상이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910선 아래로 밀렸다.올들어
세번째로 910선이 깨진 것이다.
거래량도 전전주보다 20%나 감소하면서 1천6백만주전후에 머물며 지난
해 8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일반투자자들의 시장이탈도 가속화됐다.고객예탁금은 8일 현
재 2조1천3백87억원.지난 2년동안 최저치수준이다.
일반투자자들은 반등때마다 주식을 내다파는 분위기였다.
삼성전자등 블루칩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저가권 대형주들이 주후반에 강한 반등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다시 약
세로 돌아섰다.
작전종목으로 지목돼 그동안 급락했던 부광약품등 개별재료종목들만이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의 약세요인으로는 자금의 편재와 투자심리위축이 지적된다.
4월들어선 비교적 시중실세금리가 안정됐음에도 주식시장으로 자금은
흘러들지 않았다.
다가올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이 후보예정자의 안방에 갇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반과 기관할 것없이 투자심리위축에는 정부정책의 일관성결여가 큰
영향을 미쳤다.
증시규제완화책을 지나치게 질질 끈데다 경기과열논쟁으로 장세를 위축
시킨 것이다.
지난 8일엔 한이헌청와대경제수석이 경기가 과열상태라며 경기진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자마자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돌변했다.
이번주들어서도 약세요인을 바꿀만한 뚜렷한 재료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900선붕괴에 대한 우려가 강한 편이다.
증시규제완화에 따른 신용한도와 위탁증거금률 조정으로 새로운 매수여
력이 생기면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주후반부터 시중금리의 불안정등 시장주변여건의 악화와 지
수저항선인 25일과 75일 지수이동평균선이 940선대로 낮아져 있어 당분간
900-940선에서 조정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급.자금사정= 이번주 자금사정은 좋은 편이 아니다.
은행들이 지난 7일지준마감에서 어려움을 겪은데다 장기금리가 불안정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예탁금은 투자심리를 반전시킬 특별한 재료가 없어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유상청약이 2백6억원에 그치고 외국인 순매수재개,한국등 3투
신의 외수펀드설정계획등이 있어 매수세가뭄에 허덕이는 증시에 다소 힘
을 보탤 듯하다.
<>투자전략= 이번주초반에는 지난주에 강세를 보였던 낙폭과대주와 저
가대형주의 기술적 반등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정여건상 지속상승은 어려울 듯하며 차츰 유화 화섬등 업종
경기가 좋은 종목과 95년 실적호전종목등 기업내용이 양호한 쪽으로 매
수세가 빠르게 움직일 듯하다.
대우경제연구소 심근섭전무는 "길게 투자한다면 지금이 매입적기"라고
말했다.
심전무는 미국과 홍콩에서 금리급등뒤의 금리안정속에 경기호전으로 주
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이후 장기조정을 거친 우리주식시
장도 길게 볼때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 경우 블루칩이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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