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화장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위.특히 눈가장자리는 세월의
흔적이 가장 먼저 쌓이는 곳이기도 해 피부에 자신있는 사람이라도
나이가 들면 아이크림등으로 잔주름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하는
곳이다.

40대부터는 주름외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하나 더 있다.

눈아래위 피부에 좁쌀처럼 생기는 한선종. 보통 눈밑구진으로 불리는
것으로 아무리 신경써도 감출수 없는 골칫거리다.

한선이란 땀샘.따라서 한선종이란 땀샘이 막혀 땀이 나오지 못하고
고여 좁쌀만하고 투명한 돌기가 되는 것.

땀띠와 발생부위.성격은 비슷하지만 땀띠가 어린이에게 많은데 비해
한선종은 중년이후에 발생한다.

또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고 약으로 치료불가능하다는 차이를
지닌다.

다행히 염증은 없으나 미관상 좋지 않으므로 대부분 없애기를 원한다.

피부과전문의 유태연씨(유태연피부과,267-8827)에 의하면 보통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나이들수록 더 커진다고.레이저나 전기소작법수술로
치료할수 있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해 1시간가량이면 끝나고 비용은 20만~50만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