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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매스터즈] '천하의 니클로스' 생크내자 갤러리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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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에는 그날 최악의 샷과 최고의 샷이 있게 마련.2라운드에서 가장
    "이상한 샷"은 다름아닌 잭 니클로스의 샷이다.

    이날 갤러리들은 "천하의 니클로스"가 생크를 내는 것을 다 보았다.

    니클로스는 저 유명한 12번홀(파3.155야드)에서 7번아이언으로 친
    볼이 생크가 나며 오른쪽으로 110야드 휘어져 가는데 그쳤다.

    그린앞의 물(수)도 못 넘긴 것으로 니클로스는 치는 순간 "어!"하며
    비명을 질러 애초부터 무언가 잘못됐음을 알아차린 눈치.

    5년여째 메이저대회를 취재해 오고있지만 세계정상 프로골퍼들, 그것도
    니클로스가 생크를 내는건 처음 구경했다.

    니클로스는 세컨드샷을 핀뒤 1.5m로 붙였지만 그 파퍼트도 실패
    결국은 보기를 했다.

    니클로스는 커트오프를 통과한 선수중 2라운드스코어가 가장 나빠
    3일째 경기에서는 동반 선수도 없이 혼자 플레이해야 하는 "서글픈
    모습"까지 보이게 됐다.

    이날 가장 멋진 샷은 그레그 노먼의 13번홀(파5.485야드)서드 샷.

    노먼은 이곳에서 개울을 넘기며 투온을 시도했으나 볼은 그린 왼쪽
    뒤편의 벙커에 빠졌다.

    홀까지는 12m쯤 될까.

    그러나 거기서 친 노먼의 벙커샷은 그린에 떨어진후 살금살금 구르며
    홀컵으로 사라졌다.

    황금의 이글. 바로 이 이글 덕분에 노먼은 나머지 이틀동안 투지를
    불태울수 있게 된 셈이다.

    이밖에 일본의 점보 오자키가 최종 18번홀에서 산을 넘고 계곡을
    넘는 18m짜리 롱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는 모습도 이날 멋진 장면중
    하나였다.

    오자키는 이븐파 144타(70-74)로 커트오프를 통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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