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무역상사의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주)대우등 국내 7대
종합무역상사는 올 1.4분기중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가 늘어난
1백10억2천8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업체별로는 (주)대우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3%가 증가한 18억9천1백만
달러어치를,현대종합상사는 28.1%가 증가한 26억9천만달러어치(28.1%)를
수출했다.

또 삼성물산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7%가 증가한 29억7천5백만달러어치
를,럭키금성상사는 14억7백만달러(25.4%),(주)쌍용은 7억6천만달러(18.4%),
(주)선경은 6억6천1백만달러(27.6%),효성물산은 6억6천4백만달러(17.9%)어치
를 해외에 팔았다.

이같은 종합무역상사의 수출실적은 1.4분기중 우리나라 전체의
실적 2백61억8천4백만달러어치의 42.1%에 달한다.

<김영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