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및 기초기술을 선진7개국수준으로 끌어올리기위해 지난 92년부터 추진
해온 G7프로젝트의 2단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4일 통상산업부는 산업기술분야의 G7프로젝트 2단계사업후보과제로 고속전
철, HDTV용주문형반도체(AISIC),TV평판디스플레이(FED),초고압송전시스템등
4개과제를 선정했다.

통산부와는 별도로 과학기술처에서는 감성공학 인공지능컴퓨터등을 후보과제
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부 농수산부등에서도 선도기술개발사업프로그램에 부합한
후보과제를 선정중이다.

정부는 이달 하순께 선도기술개발사업협의회를 열어 각부처가 선정한
후보과제중 실제 추진할 10여개 사업을 확정해 11월초부터 자금지원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G7프로젝트는 2001년까지 특정제품 또는 기술분야에서 세계일류수준의
기술력을 확보,기술선진 7개국수준으로 진입하기위해 11개 핵심기술개발사업
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당시 선정된 11개사업은 고선명TV 차세대자동차 신의약 신농약 광대역종합
정보통신망 첨단생산시스템 차세대원자로 신에너지 차세대반도체환경공학 정
보 전자 에너지 첨단소재 신기능생물소재개발등이다.

정부는 이들 11개사업에 대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실적을 중간평가하고
기술변화등을 감안,2단계사업대상 과제를 조만간 확정키로 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