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지역
경기가 계속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은부산지점이 부산지역 2백2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업
황전망BSI(기업경기실사지수)에서 제조업은 전분기보다 43포인트 상승한 1백
40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1백32) 생산(1백28) 신규수주(1백21)전망BSI도 모두 높아 매출등의 증
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재고수준 전망BSI는 91로 전분기(1백5)
보다 크게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업황전망BSI가 1백을 상회했고
특히 조선 조립금속 의복 모피등이 높게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중화학공업(1백42)이 경공업 업황전망BSI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
대기업이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건설 숙박 사업서비스업등의 호조 예상으로
전분기보다 9포인트 상승한 101로 조사돼 제조업과함께 비제조업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