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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전망대] 기관/일반 관망...'조정' 양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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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주식시장도 조정 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가격 제한 폭 확대로 투자 위험이 증가하면서 지난 주에 이어 기관투자가
    나 일반투자자 할것없이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또 고객예탁금의 정체와 거래량및 거래대금의 부진도 장세회복을 더디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보름정도 이어진 조정국면 뒤의 반등에 대한 기대를 깨고
    또다시 종합주가지수가 한단계 더 하락했다.

    그동안 지지선 역할 해온 종합주가지수 25일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면서
    투자심리가 싸늘해 졌다.

    이같은 추가 하락세는 3월초부터 반등을 이끌어온 핵심 블루칩들이
    상승탄력을 잃자 나타난 현상이었다.

    기관들이 이들 핵심 블루칩에 대거 차익 매물을 내놓은 것이다.

    연중 최저 수준의 고객예탁금과 거래량 추이나 4월초로 연기된 증시
    규제완화책 발표도 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실망감을 부채질했다.

    그동안 소외됐던 낙폭 과대주와 일부 재료 보유 종목에 매기가 일기도
    했으나 일과성에 그쳤다.

    은행 건설 투금주들도 부도 파문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하락세를
    지속했다.

    제약과 제지주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였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지난주와 비슷한 면모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가격제한폭 확대의 영향이 이번주부터 도드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관과 일반투자자들은 새로운 제도에 적응하기 위해 당분간 관망자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거래량이 바닥권을 형성하고 고객예탁금의 정체현상도 이어질
    듯하다.

    그러나 시중 실세금리의 하락세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호조등으로
    볼때 증시 주변 여건은 차츰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종합주가지수 920선을 바닥으로 한 반등 시도가 꾸준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4월초로 예정된 증시 규제완화책 발표도 증시에 새로운 매수세를
    만듦으로써 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번주 주식시장은 조정이 진행되면서도 운신의 폭이 넓어진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바탕으로 종합주가지수 25일선
    전후의 상승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수급.자금사정 ]]

    이번주 자금사정은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금리가 하향안정세와 16%대의 총통화증가율,3월까지 2.4%상승에
    머무른 물가상승률등으로 볼때 통화당국이 무리한 통화관리를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유상청약도 3백13억원으로 그리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다.

    4월에 매물화될 전체 주식배당 물량은 2조3천억원에 달하지만 다음주나
    돼야 본격적으로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투자전략 ]]

    가격제한폭의 확대로 객관적인 주가판단기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PCR(주가현금흐름비율)등이 낮은 수준인 우량주들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결산을 마친 기관투자가들이 보유주식을 재구성함에 따라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중가대형우량주와 주가가 바닥권인 은행주들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일본동경은행과 미쓰비시은행의 합병으로 금융산업개편이 재료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엔고및 원고수혜대상이 되며 신용잔고가 늘어나는 종목들도 선별적으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4월말 연결실적 제출마감과 관련,연결실적 우량종목들도 테마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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