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돈과 생활] 은행 '텔레뱅킹' 도입 잇달아..후발은부터 시작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른 사람에게 돈을 보내야하는데 바빠서 은행에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금거래가 빈번한 사람들은 송금시간을 깜빡 잊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계좌이체를 해야 하는데 가까운 곳에 무인점포가 없어 애를 태우는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이럴때 이용할수 있는게 홈뱅킹 펌뱅킹 텔레뱅킹(폰뱅킹)시스템이다.

    모두가 은행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은행업무를 처리할수 있는 제도다.

    보통 "다이렉트뱅킹"으로 불리는 제도를 이용하면 입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를 안방에서 처리할수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편리한 제도로 급부상하고 있는게 텔레뱅킹이다.

    텔레뱅킹은 말그대로 전화 한 통화로 은행업무를 처리할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화를 걸어 안내에 따라 버튼을 조작하면 원하는 계좌에 돈을
    송금할수 있다.

    잔액조회는 물론 각종 사고신고등도 가능하다.

    반드시 퍼스널컴퓨터(PC)가 있어야 은행거래가 가능한 홈뱅킹이나
    펌뱅킹과는 달리 언제 어디서나 은행거래를 할수 있다는 편리성이
    돋보인다.

    최근 은행들은 잇달아 텔레뱅킹을 실시하고 있어 이제 대중적인 제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실시은행 =계좌이체까지를 포함한 텔레뱅킹의 원조는 미국계
    씨티은행이다.

    씨티은행은 지난93년 3월 "씨티폰뱅킹"이란 이름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은행으로는 신한(신한텔레뱅킹) 보람(보람폰뱅킹) 동화(전화로서비스)
    하나(하나로서비스)등 후발은행들이 지난해 텔레뱅킹을 도입했다.

    올들어선 대구(파랑새폰뱅킹) 광주(선폰)등 지방은행과 기업(기은텔레뱅킹)
    서울신탁(텔레뱅킹)등 대형은행들이 이 제도를 실시중이다.

    다른 은행들도 올 상반기중 텔레뱅킹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비스내용=계좌간 자금이체를 할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자동응답서비스(ARS)나 전화안내센터에선 잔액조회나 사고신고
    등만을 할수 있었다.

    텔레뱅킹은 한발 더 나아가 계좌간 자금이체를 할수 있게 만들었다.

    같은 은행간 자금이체는 물론 다른 은행으로의 송금도 전화 한통화로
    가능하다.

    또 공과금등 각종 정기불입금도 이체할수 있다.

    특히 고객이 송금날짜와 대상계좌번호 금액을 미리 예약해두면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돈이 이체된다.

    자금거래가 빈번한 사람들은 "예약이체"를 이용하면 송금날짜를 일일이
    챙겨야하는 불편을 덜수 있다.

    이밖에 <>개인대출상담 예금상담 세무및 법률상담등 각종 상담서비스
    <>금융상품 영업점위치 환율등 안내서비스<>금융거래내용을 팩시밀리나
    무선호출기로 알려주는 통지서비스<>입출금명세 수표사고신고유무
    중도해지시 예상원리금등을 알수있는 조회서비스<>통장 증서 카드
    자기앞수표등의 분실신고를 할수 있는 사고신고서비스등을 받을수
    있다.

    <>이용방법 =해당은행의 통장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수
    있다.

    텔레뱅킹서비스가입신청서를 작성,거래영업점에 제출하면 가입자번호를
    부여해준다.

    그러면 은행의 텔레뱅킹서비스센터(전화번호 표참조)를 호출,개인의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비밀번호입력은 자동응답에 따라 이뤄져 컴퓨터에 등록되므로 가입자만이
    알수 있다.

    비밀번호는 가입자임을 확인할수 있는 유일한 판단자료이므로 다른
    사람이 도용할수 없도록 해야한다.

    필요에 따라 비밀번호는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다.

    가입자번호와 비밀번호가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텔레뱅킹을 이용할수
    있다.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면 가입자번호와 비밀번호를 차례로 입력하라는
    지시가 나온다.

    지시에 따라 번호를 입력하면 이용하고자 하는 서비스종류를 선택하라는
    안내가 나온다.

    이 지시에 따라 전화기의 코드를 차례로 눌러가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조회나 사고신고등은 자동응답에 따라 이뤄진다.

    자금이체의 경우 직원이 직접 전화를 받아 작동해준다.

    <>이용시간및 수수료 =계좌이체를 제외하고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때
    수수료부담은 일체 없다.

    계좌이체의 경우 은행에 직접 나가 온라인송금을 할때와 마찬가지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수수료는 서비스를 받은 직후 본인의 계좌에서 자동 납부된다.

    다른 서비스는 전화요금만 부담하면 이용할수 있다.

    이용시간은 은행마다 약간 다르다.

    미국계 씨티은행은 24시간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영업시간후 계좌이체나 타행환송금을 할경우엔 다음날 은행이 문을
    열자말자 처리해준다.

    국내은행들은 아직까지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계좌이체서비스의 경우 은행영업시간인 오전9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1시30분까지) 실시하는 은행이 대부분이다.

    기타 조회및 사고신고서비스는 대부분 은행이 오후10시까지 시행하고
    있다.

    은행들은 텔레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 24시간 쉬지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일자).

    ADVERTISEMENT

    1. 1

      중동 사태에 추경 필요?…찬성 53% vs 반대 34% [NBS]

      국민 절반 이상이 중동 사태에 따른 경제 비상상황 대응을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부의 추경 편성에 대해 '중동 사태로 인한 민생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추경에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53%로 집계됐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추경에 반대한다'는 34%였다.이념 성향별로는 자신이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와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찬성한다'는 답변이 각각 79%, 53%로 과반에 달했다. 반면, 보수 성향층에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났다.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파장이 국내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6개월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36%), '올해 연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34%)라는 전망이 엇비슷하게 나왔다. 일부는 '내년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24%)라고 답했다.정부가 중동 상황 악화와 관련한 대응책으로 차량 5부제 등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민간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찬성이 59%로 반대 36%보다 높게 나왔다.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의 경우 '찬성' 비율이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30대와 20대 이하는 '반대'가 각각 50%로 다른 연령대와 대비해 비교적 높았다.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2. 2

      하이트진로음료, '테라 제로' 출격…무알코올 맥주 2세대 경쟁

      하이트진로음료가 신제품 ‘테라 제로’를 앞세워 무알코올 맥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존 ‘하이트제로0.00’에 이어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해 시장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하이트진로음료는 26일 테라 제로 출시를 계기로 하이트제로0.00과 시너지를 내는 ‘무알코올 투트랙’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단일 제품 중심이던 시장 구조를 브랜드별 역할이 다른 포트폴리오 경쟁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설명이다.무알코올 시장은 국내외에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세계 주류시장 조사기관 IWSR에 따르면 글로벌 무·저알코올 시장 상위 10개국의 2023년 판매액은 130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2027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성장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커졌고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이트진로음료는 2012년 ‘하이트제로0.00’을 출시하며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시 첫해 약 600만캔 수준이던 판매량은 2022년 2700만캔으로 늘었고 2023년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1억3850만캔을 넘어섰다. 닐슨아이큐코리아 집계 기준 점유율은 36.8%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하이트제로0.00이 건강과 기능성 이미지를 앞세운 제품이라면 새로 선보인 테라 제로는 ‘맥주다운 맛’에 초점을 맞췄다. 비발효 공법을 적용해 알코올 함량은 0.00%로 유지하면서도 호주산 맥아 농축액을 사용해 맥주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는 설명이다. 강한 탄산감을 더해 실제 맥주에 가까운 청량감을 구현했고 알

    3. 3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국민연금 반대에도 사내이사 재선임…찬성 93%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한진칼은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포함한 안건 6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 회장은 향후 3년간 한진칼 사내이사직을 유지한다. 재선임 안건은 93.7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이번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 측 지분(20.56%)과 함께 우호 지분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4.9%), 산업은행(10.58%) 등이 찬성표를 행사했고, 소액주주 상당수도 찬성에 가세했다.반면 한진칼 지분 5.44%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조 회장이 기업가치 훼손·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국민연금은 2021년과 2024년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도 같은 이유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한 바 있다.조 회장 측은 올해 말 통합 대한항공 출범이라는 마무리 단계를 지휘할 리더십의 중요성을 내세워 주주들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회장은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이 대독한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통합 항공사 출범은 대한민국 항공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시대적 과업의 완수이자 한진그룹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당면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잠재적인 리스크들을 끊임없이 점검하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통합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 총액을 120억원으로 유지하는 안건도 71.67% 찬성률로 가결됐다. 국민연금은 보수 한도가 경영 성과에 비해 과다하다며 이 안건에도 반대표를 던졌다. 또 전자주주총회 도입과 독립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