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신용카드가 메리디안VAT리클레임 한국지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4월1일부터
해외부가세및 소비세 환급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LG카드는 30일 유럽 일본 캐나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내 법인회원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대행을 시작하며 앞으로 동남아와 미주지역에까지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부가세및 소비세 환급이란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지출한 상용경비에
가산돼 있는 세금을 일정한 절차를 거쳐 돌려받는 것이다.

국내기업들은 현지국가의 까다로운 환급절차때문에 세금을 돌려받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LG카드와 제휴한 메리디안사는 부가세및 소비세 환급서비스
전문업체로 이 분야 시장을 80%정도 점유하고있다.

LG카드는 메리디안사가 법인회원을 직접 방문,환급에 필요한 영수증등
제반서류를 분류해주고 이에따른 환급절차를 대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LG카드는 또 환급신청후 6개월~1년정도 후에 세금을 돌려받게 되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환급신청 즉시 먼저 환급대금을 회원사에 지급하고 사후에
정산할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개발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