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기주총 앞두고 증권사 술렁..대규모 인사바람 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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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정기주총을 앞두고 대규모 인사바람이 불것으로 보이는 증권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번에 사장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는 대우 쌍용투자 현대 고려 한양
한일유화 조흥 동아 보람등 10개사.32개증권사중 임기가 끝나는 임원들도
60여명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있어 증권가에 인사하마평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장교체가 확실한 회사는 LG증권과 고려증권.LG증권의 경우 그룹회장단
퇴진과 맞물려 2년여 임기를 남겨둔 현박우만사장이 물러나고 진영일
부사장을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LG측은 아직 그룹회장결제를 받지못한상태라며 빠르면 31일께 금융부문
임원인사를 그룹차원에서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증권은 이정우현사장이 부회장에 오르고 이연우부사장이 경영
사령탑을 맡기로 내정된 상태.
이밖에 유화증권의 홍진일사장의 거취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조흥 보람 한일등을 비롯 은행계열증권사사장의 변동가능성도
큰 것으로 증권업계는 관측하고있다.
사장유임이 확실시되는 증권사는 쌍용투자 현대 대우증권등 그룹계열사
들이다.
쌍용의 명호근사장과 현대의 김동윤사장은 연말연초 그룹임원인사에서
유임을 확정받은 상태이고 대우 김창희사장 역시 그룹인사차원에서
변동이 없는 만큼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유임이 유력시되고있다.
그룹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김광희동아증권사장도 계속해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원들의 움직임도 어느때보다 만만치않을것으로 보인다.
일부 증권사들은 구조개편이 불가피한 증권감독원의 고위인사를 영입하는
방안을 마련중이어서 임원인사의 향배에도 어느때보다 관심이 끌리고있다.
전체임원중 절반인 8명의 임기가 만료되는 대우증권은 아직은 구체적인
인사폭이 오리무중이나 S증권의 모감사를 비롯 H증권의 이사등 10여명의
거취는 물갈이되는 방향으로 비춰지고있다.
증권계에서는 일부 증권사들이 급변하는 금융산업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확대경영에 나서기 위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젊은 임원을
등용할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크다고 보고있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0일자).
술렁이고 있다.
이번에 사장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는 대우 쌍용투자 현대 고려 한양
한일유화 조흥 동아 보람등 10개사.32개증권사중 임기가 끝나는 임원들도
60여명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있어 증권가에 인사하마평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장교체가 확실한 회사는 LG증권과 고려증권.LG증권의 경우 그룹회장단
퇴진과 맞물려 2년여 임기를 남겨둔 현박우만사장이 물러나고 진영일
부사장을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LG측은 아직 그룹회장결제를 받지못한상태라며 빠르면 31일께 금융부문
임원인사를 그룹차원에서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증권은 이정우현사장이 부회장에 오르고 이연우부사장이 경영
사령탑을 맡기로 내정된 상태.
이밖에 유화증권의 홍진일사장의 거취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조흥 보람 한일등을 비롯 은행계열증권사사장의 변동가능성도
큰 것으로 증권업계는 관측하고있다.
사장유임이 확실시되는 증권사는 쌍용투자 현대 대우증권등 그룹계열사
들이다.
쌍용의 명호근사장과 현대의 김동윤사장은 연말연초 그룹임원인사에서
유임을 확정받은 상태이고 대우 김창희사장 역시 그룹인사차원에서
변동이 없는 만큼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유임이 유력시되고있다.
그룹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김광희동아증권사장도 계속해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원들의 움직임도 어느때보다 만만치않을것으로 보인다.
일부 증권사들은 구조개편이 불가피한 증권감독원의 고위인사를 영입하는
방안을 마련중이어서 임원인사의 향배에도 어느때보다 관심이 끌리고있다.
전체임원중 절반인 8명의 임기가 만료되는 대우증권은 아직은 구체적인
인사폭이 오리무중이나 S증권의 모감사를 비롯 H증권의 이사등 10여명의
거취는 물갈이되는 방향으로 비춰지고있다.
증권계에서는 일부 증권사들이 급변하는 금융산업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확대경영에 나서기 위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젊은 임원을
등용할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크다고 보고있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