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영업실적은 발표이후에도 2개월정도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대우증권은 영업실적의 주가반영도를 조사한 결과,경상이익증
가율 상위15개종목의 주가가 지난4년동안(해당연도의 12월에서 5월까
지)종합주가지수보다 평균12%의 초과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실적은 발표시점이후에도 주가에 반영돼 해당연도의 4월에
2.58%,5월에 0.30%의 초과상승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업실적이 좋은 중소형주는 1-2개월사이에 짧고 높은 주가상승률
을 기록하는데 반해 대형주는 꾸준한 상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기간인 6개월중 시장환경과 관계없이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3개월
정도 초과하락하면 강한 시세회복을 보인 것으로 조사돼 시장관심도가
높음을 반영했다.

한편 영업실적의 주가반영도는 약세장일수록 실적호전종목으로 높은
초과상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재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