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만원의 투자로 평생동안 회원대우 평일부킹을 보장받는다"
골프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골프장으로 인해 심각한 부킹난이
초래되고 있는데 착안, 골프장 평일부킹을 대행해주는 회사가
등장했다.

외국에서는 부킹대행회사가 골프부킹을 전적으로 맡아 하는 경우가
많으나 국내에서 골프장과 골퍼들을 연결, 부킹을 대행해 주는 부킹
서비스 사업이 등장한 것은 새로운 시도라고 할수 있다.

"홀인원 골프클럽"(대표 송석린)이라는 이 부킹대행사(여행사 겸업)는
특정골프장 평일 이용권을 부여하는 평일회원을 990만원(입회금 390만원,
보증금 600만원)에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91년부터 특정골프장 평일부킹 대행사업을 해오고
있는데 대표인 송씨가 오는10월 개장하는 홀인원CC의 공동대표가 됨에
따라 이번에 본격 평일부킹 대행사업을 하게 된것.

이 회사는 오는 5월 가오픈해 라운드가 가능한 홀인원CC외에 경기.
덕평등의 법인회원권을 다량 보유, 이를 근거로 회원들이 요청해올
경우 이 골프장들의 평일 부킹을 대행해준다.

물론 그린피는 회원대우이다.

회원이 되면 홀인원.경기CC등에 평생동안 회원대우로 평일라운드를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입후 5년동안 1년에 한번씩 해외 무료
골프투어(2박3일 또는 3박4일) 혜택도 준다.

이 회사는 지난91년이후 이 투어를 5년째 실시해오고 있는데, 올해도
지난 10~13일 필리핀의 골프휴양지 푸에르토 아즐에서 골프투어를
실시했다.

이 평일회원권은 양도 양수가 가능하다.

일본의 경우 평일회원권가격이 정규회원권가격의 70~80%에 이르는
점을 볼때 재산증식 수단으로서의 가치도 있다고 볼수 있다.

또 입회금 390만원은 일시납이지만 나머지 600만원은 5회까지
할부납입(팩터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회원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입회금 전액을
즉시 반환해준다고 회원이 되면 10년간 입회금을 돌려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회사가 회칙을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언제라도 입회금을
반환해 준다는 것.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보증보험에 가입, 회원들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았다.

이회사 송석린대표는 "국내 골프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평일부킹도 국이 어려운 시대가 곧 올것이라고 판단, 사업을 본격화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517-8888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