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28일 기술인들의 기술개발의욕을 고취시키기위해 "올해의
기술인상"을 새로 제정,시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술인상은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신제품개발 또는 생산원가를 크게
절감할수 있는 신공정개발등을 통해 국민경제에 가시적으로 기여한 공이
큰 우수기술인에게 수여된다.

통산부는 기술인상의 시상등급을 대상 금상 은상 동상으로 구분해 대상
1명에게 상금 3천만원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술인상은 올해 설립될 예정인 한국공학원에서 주관한다.

시상재원은 청민문화재단(이사장 최진민로케트보일러사장)에서 매년 출연
하는 1억원의 기부기부금으로 충당한다.

한국공학원은 기술인상심사기준및 심의방법등을 제정할 심사위원회를 설치,
8월중에 시상대상자를 모집하고 10~11월에 심사를 끝내 12월에 시상할 계획
이다.

한편 한국공학원에는 특정기술개발에 기여한 인물이나 기술집약적 제조업
체를 경영하는 전문경영인 1백50여명이 참여하게된다.

이들은 산업기술 정책자문및 기술부문에서의 애로사항발굴등을 맡게 된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