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료인 식혜가 아이스바로 나온다.

해태제과는 오는4월3일부터 80 크기의 3백원짜리 식혜아이스바를 "넙적
바"브랜드로 시판키로 했다.

해태제과는 최근 전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료분야
에서 식혜 수정과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전통음료를 빙과형태로
내놓았다.

이회사는 쌀과 엿기름등으로 만들어지는 식혜원액농도의 1백10%로 아이
스바를 만들었다.

해태제과는 또 식혜에 함유돼있는 쌀성분을 걸러내 제품경도의 균일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해태제과는 식혜가 차가울수록 맛이 좋은데다 신맛이 없고 자극적이지
않아 빙과식혜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기도 높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한편 롯데제과 빙그레등 경쟁업체들은 아직까지 식혜빙과의 생산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해태제과의 식혜빙과가 인기를 모을경우 빠른시일내에
경쟁제품을 내놓기 위해 연구소등에서 제품개발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
려졌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