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암수술 국내 처음 시도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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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환자의 신장을 몸밖으로 꺼내 암조직을 제거한후 다시 몸안에 신장을
이식하는 체외암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시도돼 성공했다.
28일 서울대병원은 비뇨기과 이상은,일반외과 김상준교수팀이 신장에 암이
생긴 62세남자로부터 신장을 떼어내 얼음속에서 냉동 7시간에 걸쳐 암조직을
제거하고 체내에 다시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현재 환자의 상태가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는 선천적으로 오른쪽 신장이 없는 환자로 암이 신장의
반을 덮고있는 상태였다.
신장이 하나뿐인 환자에 신장암이 발생하면 기존치료법으로는 신장을 완전
제거해 혈액투석을 하거나 체내에서 암부위를 잘라내는 부분신장제거술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환자가 형생 혈액투석을 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기
어렵거나 수술후 암부위가 남는 문제가 있었다.
이교수팀이 시행한 체외암수술은 신장을 완전히 떼어낸후 저온수술을 통해
7시간 동안 암부위를 없애고 암제거중 손상된 부위를 재건해 다시 몸안에
이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손상가능성이 적고 암을 완전히 제거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에
긴시간이 걸리고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시행되는
치료법이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
이식하는 체외암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시도돼 성공했다.
28일 서울대병원은 비뇨기과 이상은,일반외과 김상준교수팀이 신장에 암이
생긴 62세남자로부터 신장을 떼어내 얼음속에서 냉동 7시간에 걸쳐 암조직을
제거하고 체내에 다시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현재 환자의 상태가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는 선천적으로 오른쪽 신장이 없는 환자로 암이 신장의
반을 덮고있는 상태였다.
신장이 하나뿐인 환자에 신장암이 발생하면 기존치료법으로는 신장을 완전
제거해 혈액투석을 하거나 체내에서 암부위를 잘라내는 부분신장제거술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환자가 형생 혈액투석을 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기
어렵거나 수술후 암부위가 남는 문제가 있었다.
이교수팀이 시행한 체외암수술은 신장을 완전히 떼어낸후 저온수술을 통해
7시간 동안 암부위를 없애고 암제거중 손상된 부위를 재건해 다시 몸안에
이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손상가능성이 적고 암을 완전히 제거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에
긴시간이 걸리고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시행되는
치료법이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