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오는4월17일부터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인천과 베트남의
호지민시를 운항하는 항로를 개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신규항로에 5백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해 주1회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항지는 인천~부산~홍콩~방콕~호지민시이다.

한진해운측은 그동안 방콕,호지민항로에 규모가 적은 피더선을
투입해 왔으나 최근 우리나라와 이들 지역간의 수출입 물동량이
급증함에 따라 직항로를개설키로 한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태국간 물동량은 1만9천1백77TEU,한국-베트남간
물동량은 1만5천9백TEU였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