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농수산물거래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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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도매시장인 서울가락시장의 지난해 농수산물거래규모가 지난 85년
6월 개장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가락시장의 농산물거래량은 모두
2백28만5천t으로 전년보다 6.6%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도매시장거래물량가운데 서울가락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45.6%로
전년의 52.6%보다 7%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 가락시장의 청과류거래물량은 이기간중 1백99만5천t으로 전년
보다 7.9%가 줄어들었다.
이같이 서울 가락시장의 거래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인천과 수원등
수도권 인근지역의 공영도매시장에 대한 농수산물출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다 농민들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청주 전주 청주 울산등지의 다른
공영도매시장으로 내다팔수 있는 여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개장한 인천도매시장의 거래물량은 6만9천t에서 19만3천t으로,
지난 93년 10월에 세워진 부산도매시장은 10만2천t에서 31만5천t으로 21만
3천t이 각각 증가했다.
< 김시행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7일자).
6월 개장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가락시장의 농산물거래량은 모두
2백28만5천t으로 전년보다 6.6%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도매시장거래물량가운데 서울가락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45.6%로
전년의 52.6%보다 7%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 가락시장의 청과류거래물량은 이기간중 1백99만5천t으로 전년
보다 7.9%가 줄어들었다.
이같이 서울 가락시장의 거래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인천과 수원등
수도권 인근지역의 공영도매시장에 대한 농수산물출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다 농민들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청주 전주 청주 울산등지의 다른
공영도매시장으로 내다팔수 있는 여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개장한 인천도매시장의 거래물량은 6만9천t에서 19만3천t으로,
지난 93년 10월에 세워진 부산도매시장은 10만2천t에서 31만5천t으로 21만
3천t이 각각 증가했다.
< 김시행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