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워싱턴주 다코마( Tacoma)항에 물
류거점을 확보했다.

기아자동차는 25일(한국시각) 타코마항에서 마이크 로리 워싱턴주지사 그레
그 워너 미국현지법인(KMA)부사장 현지물류업체 관계자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항기념식을 가졌다.

타코마항은 워싱턴주의 자동차 전용항구로 연간 10여만대의 차량을 선적및
하역할 수 있다.

기아는 올해 이항구에서 3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하역,오토웨어하우징사를
통해 미국지역 딜러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타코마항과 작년에 물류기지로 확보한 LA를 통해 아벨라(수출명
아스파이어) 8만대 세피아 2만대 스포티지 2만대등 모두 12만대를 수출할 계
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