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일본과 추진하고 있는 모델중소기업육성대상을 현행 4개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사업을 한일간 중소부품산업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통산부는 23일 이같은 계획을 4월말께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통상장관회담
에서 일본에 요청할 방침이다.

한일모델중소기업으로 선정된 4개기업은 중원산업 케코전자 뉴맥스 삼익
공업으로 이중 케코전자는 일본의 무라타제작소를, 뉴맥스는 JEC를
파트너로 각각 선정했다.

통산부는 삼익공업과 중원산업의 일본측 파트너도 일본이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통산부의 오영교중소기업국장은 엔화강세를 계기로 이같은 모델중소기업
육성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일본으로부터 기술과 투자를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산부는 이와관련, 산업연구원(KIET)에 한일간 중소부품산업협력사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연구토록 용역을 줬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