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있어 한국형
업무 소프트웨어 표준이 없어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개발방법론과 정보전략기획분야가
중점적으로 육성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최근 국내 78개 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사용현황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개발자들은 분석설계도구개발과 데이터베이스관리 시스템에
관심이 높았다.

또 윈도즈형 그림사용자지원방식(GUI)과 네트워크용 그룹웨어 소프트웨어
개발등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업체들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항으로 소프트웨어
저작도구와 전자문서교환(EDI)표준등을 꼽았다.

또 개발자들은 효과적인 개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생산성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개발도구의 사용이 필요하나 전산관리자와 회사등이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교육지원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