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올해 1백62개 지방중소기업을 중소기업수출기업화대상으로
선정,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통산부는 21일 수출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는 있으나 해외마케팅능
력과 수출기반이 취약해 수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지방중소기업을
이같이 선정해 2년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선정할 1백62개기업중 90개는 4월15일까지 각시도에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며 나머지 72개는 작년에 선정된 기업으로
해외진출단계에 진입한 기업들이다.

통산부는 올해 신규로 선정할 90개업체는 제조업전업률이 50%이상인
중소기업자로 대일수출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KOTRA와 각 시도가
협의해 선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들업체에 대해서는 1단계인 수출에 대한 기초능력배양단계에선
무역실무교역,상품카타로그제작,상품및 포장디자인개발,해외시장조사면에서
지원하고 2단계인 해외진출단계에서는 시장개척단파견,전시회참가,대상업체
임직원의 세일즈실무훈련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수출기업화사업은 작년 4월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