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뉴 라운드' .. GR/BR 등 UR 이후 새 경제이슈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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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서평위원회 선정
저자 : 최영진 외
출판사 : 지식산업사
그동안 세계화 국제화 개방화의 거센 소용돌이속에서 우루과이라운드이후
세계경제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우리의 갈길을 제시해 주는 참신한
지침서의 출현을 학수고대해 왔다.
이번에 외무부경제국장인 최영진씨를 비롯한 12명의 외무부엘리트들이
힘을 모아 출판한 "뉴라운드"(부제 "UR이후의 새로운 경제이슈들")라는
역작은 다행히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좋은책이어서 반가운 마음이 든다.
지식산업사에 의해 나온 이책은 우선 표지장정부터 특이하다.
UR이후 새롭게 이슈화되고 있는 환경과 무역관련 그린라운드(GR), 노동과
무역의 블루라운드(BR), 경제정책과 무역의 컴피티션라운드(CR), 그리고
투자와 무역관련 인베스트먼트라운드(IR)등이 지구를 중심으로 그려져 책의
내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최국장이 머리말에서 밝혔듯 외무부내연구회의 하나인 "목요회"회원들이
각각 발표하고 토론한 내용을 묶은 것이 이책이라고 하니 더욱 놀랍다.
최근 김영삼대통령이 공노명외무장관등을 대동하고 EU각국을 순방하면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의 왕실등과 정상외교를 펼치고 EU와의 협력,
나아가서는 UN의 코펜하겐선언에 당당히 참여할 수있었던 저력이 바로
이렇듯 배우고 공부하는 조직(Learning Organization)의 기초위에서 생긴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책의 내용을 일별하면 제1장에서는 최국장과 신연성 경제협력1과장등이
WTO출범후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우리 경제외교의 기본방향, 주요 선진국간의
거시경제협조관계, 국제통화제도 개혁논의및 선진국의 실업문제등 폭넓은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2장에서는 최국장과함께 경제협력1과의 직원들이 UR이후의 새로운 경제
이슈로 나타나고 있는 지구환경보전논의, 무역과 투자문제, 경제정책문제,
노동기준등 다양한 주제를 요령있게 간추려 서술했다.
3장에서는 환경협력과, 환경기구과등 환경관련부서의 베테랑들이 환경문제
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탄소세, 동북아환경협력, 국제환경협약, 생산공정방법과 환경경제의 조화
등 어려운 국제환경이슈를 평이하면서도 조리있게 풀이하고 있다.
4장에서는 현안인 OECD가입문제를 다루었고, 5장에서는 자원과 에너지문제
를 서술했으며 마지막 제6장에서는 개발도상국과의 협력문제를 후진국과의
경협차원에서 설득력있게 다루고 있다.
이책의 출판을 계기로 우리 공무원사회의 관료엘리트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그 결실을 사회에 환원하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학계를 비롯 여러 연구기관이나 기업체 그리고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산 지식의 보고를 탐독하고 이같은 양서가 발붙이도록 밀어주는
토양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 7,000원 )
이재웅 < 고려종합경제연구소 대표이사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2일자).
저자 : 최영진 외
출판사 : 지식산업사
그동안 세계화 국제화 개방화의 거센 소용돌이속에서 우루과이라운드이후
세계경제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우리의 갈길을 제시해 주는 참신한
지침서의 출현을 학수고대해 왔다.
이번에 외무부경제국장인 최영진씨를 비롯한 12명의 외무부엘리트들이
힘을 모아 출판한 "뉴라운드"(부제 "UR이후의 새로운 경제이슈들")라는
역작은 다행히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좋은책이어서 반가운 마음이 든다.
지식산업사에 의해 나온 이책은 우선 표지장정부터 특이하다.
UR이후 새롭게 이슈화되고 있는 환경과 무역관련 그린라운드(GR), 노동과
무역의 블루라운드(BR), 경제정책과 무역의 컴피티션라운드(CR), 그리고
투자와 무역관련 인베스트먼트라운드(IR)등이 지구를 중심으로 그려져 책의
내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최국장이 머리말에서 밝혔듯 외무부내연구회의 하나인 "목요회"회원들이
각각 발표하고 토론한 내용을 묶은 것이 이책이라고 하니 더욱 놀랍다.
최근 김영삼대통령이 공노명외무장관등을 대동하고 EU각국을 순방하면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의 왕실등과 정상외교를 펼치고 EU와의 협력,
나아가서는 UN의 코펜하겐선언에 당당히 참여할 수있었던 저력이 바로
이렇듯 배우고 공부하는 조직(Learning Organization)의 기초위에서 생긴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책의 내용을 일별하면 제1장에서는 최국장과 신연성 경제협력1과장등이
WTO출범후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우리 경제외교의 기본방향, 주요 선진국간의
거시경제협조관계, 국제통화제도 개혁논의및 선진국의 실업문제등 폭넓은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2장에서는 최국장과함께 경제협력1과의 직원들이 UR이후의 새로운 경제
이슈로 나타나고 있는 지구환경보전논의, 무역과 투자문제, 경제정책문제,
노동기준등 다양한 주제를 요령있게 간추려 서술했다.
3장에서는 환경협력과, 환경기구과등 환경관련부서의 베테랑들이 환경문제
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탄소세, 동북아환경협력, 국제환경협약, 생산공정방법과 환경경제의 조화
등 어려운 국제환경이슈를 평이하면서도 조리있게 풀이하고 있다.
4장에서는 현안인 OECD가입문제를 다루었고, 5장에서는 자원과 에너지문제
를 서술했으며 마지막 제6장에서는 개발도상국과의 협력문제를 후진국과의
경협차원에서 설득력있게 다루고 있다.
이책의 출판을 계기로 우리 공무원사회의 관료엘리트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그 결실을 사회에 환원하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학계를 비롯 여러 연구기관이나 기업체 그리고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산 지식의 보고를 탐독하고 이같은 양서가 발붙이도록 밀어주는
토양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 7,000원 )
이재웅 < 고려종합경제연구소 대표이사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