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영아-장혜옥(부산시청-충남도청)조가 "95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우승, 한국에 3연패를 안겼다.

정소영의 은퇴로 올해 새로 짝을 이룬 길-장조는 18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엘리사-로시아나 젤린조를 2-0
(15-6 15-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정소영-길영아조가 지난 93,9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새짝을 맞은 길영아가 다시 정상에 올라 대회 3연패를 이루면서 짝짓기에
성공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