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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들어 신용융자/신용대주 동시증가 기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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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들어 주식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용융자와
    신용대주가 동시에 늘어나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증권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되찾고 있
    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하면서도 대주가 늘고 있는 것은 작년부터
    국내증시의 한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주가차별화현상에 따라 일부종목의
    주가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가회복기에는 대형우량주들이 주도권을 잡게 된다는 점에서
    중소형주에 대한 대주신청과 대형우량주를 사기 위한 신용융자수요가
    동시에 늘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투자자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는
    17일 현재 1조7천1백14억원으로 이날 하루동안 1백10억원이 늘어난
    것을 비롯,주가가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지난4일이후
    6백58억원,4%가 증가했다.

    신용융자는 지난 16일 하루 26억원이 감소한 것을 빼고는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앞으로도 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각하고 해당주식의 주가가 떨어졌을
    때 이를 사 갚는 신용대주잔고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신용대주잔고는 17일 현재 4백68억원으로 같은 기간동안 2백6억원,78%가
    늘어났다.

    증시전문가들은 "신용공여가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에 따라 현재 바닥권에 머물고 있는 거래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960~970포인트대에서 대기성
    매물이 많아 당분간 조정국면에 머물겠지만 2.4분기중에 1천포인트대
    탈환을 낙관하고 있다.

    < 이 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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