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
18일 동양매직은 호주 냉장고전문 회사인 이메일사와 기술및 판매협력계약
을 체결,냉장고를 공동 생산해 상호 교환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은 한국의 비수기인 겨울철(12~2월)이 호주에서는 성수기인 여름철이며
한국의 여름철엔 반대로 호주가 겨울시즌인 점에 착안,냉장고를 공동 생산한
뒤 각각의 성수기때 제품을 집중적으로 공동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동양측은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계약조건이나 규모등은 확정되지 않은 단계
며 이메일사이외에 미국 유럽등의 냉장고업체와도 제휴를 타진중이라고 밝혔
다.
동양매직은 이밖에 네덜란드의 필립스사와 손잡고 동남아 식생활에 적합한
전기밥솥을 개발,연간 20만대를 필리핀등 동남아국가들에 수출키로 했으며
일본시장을 겨냥한 전자레인지를 개발해 수출하는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