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그룹 총수와 대기업 중소기업체 기업인및 정부 고위관리등 5백여명이
대거 참석,대.중소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합동연찬회가 다음달
중순께 열린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잠정적으로 오는 4월7일로
일정이 잡혀 있는 이 연찬회에서는 정부와 기업,노사,대.중소기업간 협력
방안이 집중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모임에는 박장관과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유상열 건설교통부차관,
최승부 노동부차관,이계철 정보통신부차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협중앙회측은 수급기업협의회를 가진 대기업그룹의 회장 및 관련
대기업 대표들에게는 모두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운서통산부차관은 이와 관련,대기업그룹 총수 중에는 5~6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통산부는 지난달 9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중소기업 지원
9대시책을 보고할 때 대기업,중소기업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관계자들과함께 대책을 숙의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