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이 광양에 LNG사업과 민자발전소사업에 진출한다.

포철은 제철소 부생가스를 다뤄본 경험을 살려 LNG사업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하고 15일 주총에서 LNG사업을 정관상의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LNG사업은 남부권에 가스를 공급하기위한 것으로 이를위해 1조2천억원을 투
자, 저장능력 6백만t규모의 인수기지를 건설키로했다는 설명이다.

포철은 정부의 민자LNG인수기지 건설방안이 나오지않아 착공시점을 확정하
지는 못하고 있으나 정부방침이 나오는대로 사업계획서를 제출, 2010년까지
완공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있다.

이 회사는 LNG사업과 함께 민자발전소 건설에도 참여,광양제철소내 슬래그
처리장 부지에 5백MW급 유연탄발전소 2기와 4백MW급 LNG복합발전소 1기를 건
설키로했다.

올해안으로 착공, 2004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으로 투자비는 1조4백억원정
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있다.

포철은 정부의 민자발전소 건설방안이 확정되는대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
는 계획아래 현재 환경영향평가등을 관련연구기관에 의뢰해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