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한국자동차 디자인공모전"에서 전북대
하태훈 김소정씨가 출품한 "굿모닝"이 영예의 대상을,홍익대 구민철씨의 "아
프리카"가 금상을 차지했다.

국내외 디자인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굿모닝"이 비좁은 도로에서
차의 길이를 승차인원에 따라 조절하도록 설계된 점이 인정돼 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올해 디자인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천
1백69건이 신청돼 이 가운데 61점이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7일 한국종합전시관에서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
고 18일부터 22일까지 입상작품을 전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