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최완수기자 ]김영삼대통령은 14일오전(현지시간)"앞으로 한국을
교통 통신 통상등 서비스의 세계적 중심지로 만드는 장기계획을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유럽 수행기자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21세기에는 국
부의 원천을 국토나 인구의 크기에 있는것이 아니라 정보 통신 교통등 서비
스능력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유럽의 파리와 브뤼셀이 모델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국기업이나 외국기업이 모두 사업하기 좋은 나라로 한국
을 만들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와 기업이 영국이나 독일등 유럽에 진출하고
있는 것도 국내보다 사업하기 좋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기업 설립 절차와 금융지원을 합리적으로 개편,기업
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정부와 기업등 모든 계층이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세계화는 세계적인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정책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