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기계및 전자제품 수입이 전년대비 15.6% 성장한 5백72억4천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하고 이는 중국경제의
급성장으로 첨단기계및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중국 외환보유고가 전년대비 1백50% 늘어난 5백억달러에
달해 수입대금으로 사용되는 경화가 충분히 조달되는 점도 기계및 전자제품
수입 증가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중국 기계및 전자제품 수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40.9% 급증한 3백30억
달러로 사상최고수준을 나타냈으며 이중 첨단및 고부가가치제품 수출이
2백80억달러로 87.5%를 차지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들제품의 주요수출국은 유럽 일본 미국 홍콩등인 것으로 보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