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프랑스에서 생산되고있는 먹는샘물"볼빅"을 수입,오는7월부터
국내에서 시판한다.

8일 농심은 먹는샘물관리법이 시행되는 오는5월부터 외국먹는샘물의
국내시판이 허용됨에따라 프랑스 다농그룹의 볼빅사로부터 먹는샘물을
수입,국내시장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오는6월중 볼빅사로부터 먹는샘물 1.5 병제품 12개들이박스
1천8백24개와 0.5 병제품 24개들이박스 2천7백60개를 들여오는 것을 시작
으로 7월초부터 제품판매에 나서기로했다.

농심은 당초 먹는샘물생산공장 확보를 위해 강원도지역등을 대상으로
부지를 모색해왔으나 마땅한 수맥을 찾기가 힘든데다 먹는샘물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수익성확보가 힘들다고 판단,수입판매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국내시판이 확정된 먹는샘물은 상아제약이 수입판매키로한
프랑스의 "에비앙"과 국내오퍼상이 판매하는 노르웨이의 "바이킹"을
포함,3개제품으로 늘어났으며 앞으로 미국 유럽지역 먹는샘물업체들의
국내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