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 도요타 타츠로

도요타가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것은 70년대.

50,60년대 내수를 기반으로 성장한뒤 수출에 나섰다.

이 시기에 눈길을 끄는 것은 아시아지역에 녹다운형태의 생산거점 확보.

이들 국가의 수입대체정책에 대응, 수출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소규모
조립라인을 구축했다.

70년대말 이후 수출의 급격한 확대를 원동력으로 도요타는 국제적 대기업
으로 성장해 갔지만 미국과의 통상마찰이 격화됐다.

미국의 수입규제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도요타는 현지에 대규모 공장을
세웠다.

80년대 세계화의 주제는 "미국현지공장"이었다.

90년대들어 도요타는 유럽과 아시아로 생산거점을 확대시키는 한편 미국
생산거점의 현지화에 주력했다.

특히 아시아지역에서는 70년대에 마련한 소규모 생산거점을 적극 확충해
나갔다.

지역내 부품교류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런한 세계화과정을 거쳐 세계2위의 자동차회사로 성장한 도요타의 "꿈"은
"세계제일".

2000년대엔 GM을 능가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미국 유럽의 3대지역에 완성차 생산거점을 확보한 도요타는 연간
자동차생산능력을 현재 450만대에서 오는 99년께까지 600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100만대인 해외생산능력을 이때까지 두배로 끌어올리고 일본내 생산은
50만대 늘어난 400만대로 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