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게임"(일 밤 10시)이 인간의 파괴본능에 초점을
맞춘 미스터리시리즈 3편을 5일부터 연속 방송한다.

공금횡령 때문에 회사에서 쫓겨난 사내가 옛상사에게 복수를 꾀하다
파멸하는 줄거리의 <복수>(이흥주 극본,박영주 연출)가 제1탄으로 선
보이며 "이웃집 남자", "꽃무늬 옷을 입은 여자" 두편을 옴니버스로
엮은 <남과 여>(김혜린 극본,전성홍 연출)와 버림받은 한 여자가 옛
애인의 가정을 파괴하려는 내용의 <질투>(이명화 극본,이재영 연출)가
각각 12일과 19일에 방송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