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7일 덕산그룹하청업체들의 연쇄도산을 막기위해 호남
과 충북지역의 신용보증한도를 당초의 2배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및 전남북지역의 보증한도는 당초 6백98억원에서 1천3백96억원으로,
충북지역의 보증한도는 2백35억원에서 4백70억원으로 늘어나게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와함께 덕산그룹하청업체들에 대해선 1차부도를 냈더
라도 6개월에 한해 보증을 서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는 1차부도를 낸 업체는 1년동안 일체 신용보증을 받을수 없게돼 있
다.

신용보증기금은 덕산그룹의 3백여 하청업체들이 제때 대출을 받지 못해
연쇄도산할 가능성이 높아 이같은 조치를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덕산그룹부도와 관련된 업체에 긴급 지원키로한 3백
억원의 특별자금의 금리를 연9.5%에서 연9.0%로 0.5%포인트 낮추기로 했
다고 밝혔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