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최완수기자]김영삼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박재윤통상장관은
4일오후(현지시간) 소몰 체코통상부장관대리와 한.체코 통상장관회담을
갖고양국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장관은 특히 체코의 주요 국책사업에 우리기업이 선정되도록 하고
합작투자등에 있어서도 우리업계에 대한 특별배려를 요청했다.
두장관은 연내에 한.체코간 제2차 경제공동위원회와 민간경협위원회를
개최하여 보다 구체적인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했다.

소몰장관대리는 체코의 대한국 무역역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
에대해 박장관은 "체코측의 대한국 수출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
니라 양국시장의 정보부족에 따른 투자회피 등이 양국 정부의 노력으로 점
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