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나웅배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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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일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정부는 남북경협을 중단한 바 없다"고 말하고 "앞으로 남북경협을 활성
화시켜 나가기 위해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등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정부의 "남북경협 일시중단방침"을 수정,대북경협활동을 재개
하겠다는 시사여서 주목된다.
나부총리는 또 "앞으로 대북경협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도 간소화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북기업의 "뒷돈거래 조사"에 대해 나부총리는 "그 조사는 이미 매듭지
어졌으며 돈을 건네준 기업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간 경제문제를 경제부처로 이양하는 문제에 대해 나부총리는 "아
직까지 남북간에는 경제외적인 문제가 얽혀 있어 경제부처에 맡기기엔 곤란
한 면이 있다"며 "당국간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경제및 사회문제등
은 소관부처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일자).
"정부는 남북경협을 중단한 바 없다"고 말하고 "앞으로 남북경협을 활성
화시켜 나가기 위해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등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정부의 "남북경협 일시중단방침"을 수정,대북경협활동을 재개
하겠다는 시사여서 주목된다.
나부총리는 또 "앞으로 대북경협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도 간소화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북기업의 "뒷돈거래 조사"에 대해 나부총리는 "그 조사는 이미 매듭지
어졌으며 돈을 건네준 기업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간 경제문제를 경제부처로 이양하는 문제에 대해 나부총리는 "아
직까지 남북간에는 경제외적인 문제가 얽혀 있어 경제부처에 맡기기엔 곤란
한 면이 있다"며 "당국간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경제및 사회문제등
은 소관부처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