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금융시장, '베어링' 금융사고 파문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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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이 10억달러 내외의 거래손실을 낸 베어링은행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28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반등하는 등 파문이
진정되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하루전 6백64.24엔(3.8%)이나 폭락했던 닛케이(일경)
평균주가가 2백44.73엔(1.46%) 반등, 1만7천53.43엔에 폐장됐으며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도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가가 하루만에 반등한 것은 베어링은행 금융사고 파문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진데다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가 몰렸기 때문이다.
대만증시에서는 도쿄와 홍콩에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종을 불문하고 주가가 상승, 주가지수가 전일대비 120.76포인트(1.89%)
오른 6,509.3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필리핀증시에서는 PSE지수가 1% 반등,
2,500선을 회복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과 베어링 관리회사로 지정된 언스트&영은 베어링그룹의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각국 은행들을 상대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베어링은행이 오사카(대판)증시에서 취한 거래 포지션(매매계약)은 일본
다이와(대화)증권이 떠안기로 했다.
베어링은 현재 오사카에서 3백억엔 가량의 평가손을 내고 있는데 증거금이
3백34억엔에 달해 도쿄주가가 급락하지 않는한 마진콜(증거금추가납부통고)을
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편 베어링그룹의 피터 베어링 회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
현지법인인 싱가포르 퓨쳐스의 딜러 닉 리슨이 다른 금융회사 직원과 짜고
고의적으로 이번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
밟고 있는 가운데 28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반등하는 등 파문이
진정되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하루전 6백64.24엔(3.8%)이나 폭락했던 닛케이(일경)
평균주가가 2백44.73엔(1.46%) 반등, 1만7천53.43엔에 폐장됐으며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도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가가 하루만에 반등한 것은 베어링은행 금융사고 파문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진데다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가 몰렸기 때문이다.
대만증시에서는 도쿄와 홍콩에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종을 불문하고 주가가 상승, 주가지수가 전일대비 120.76포인트(1.89%)
오른 6,509.3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필리핀증시에서는 PSE지수가 1% 반등,
2,500선을 회복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과 베어링 관리회사로 지정된 언스트&영은 베어링그룹의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각국 은행들을 상대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베어링은행이 오사카(대판)증시에서 취한 거래 포지션(매매계약)은 일본
다이와(대화)증권이 떠안기로 했다.
베어링은 현재 오사카에서 3백억엔 가량의 평가손을 내고 있는데 증거금이
3백34억엔에 달해 도쿄주가가 급락하지 않는한 마진콜(증거금추가납부통고)을
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편 베어링그룹의 피터 베어링 회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
현지법인인 싱가포르 퓨쳐스의 딜러 닉 리슨이 다른 금융회사 직원과 짜고
고의적으로 이번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