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북 고한사태와 관련, 27일 오전 홍재형부총리주재로 긴급경제
장관회의를 열고 t당 2만8천원인 석탄감산지원금을 인상하고 이를 광원들
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지역 근로자와 주민들이 요구하는 감산계획철폐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 탄광근로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또 28일 오전 강원도지사실에서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산림청
문화체육부등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