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가들은 이번주에 은행주와 실적호전 블루칩을 많이 추천했다.

검찰의 부광약품등에대한 불공정거래수사가 매기를 대형주로 몰고갈
것이고 따라서 대표적인 대형주인 은행주와 블루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은행주는 그동안 많이 소외됐던되다 금리가 높아지면 예대마진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되면서 8명중 7명의 전문가에의해 추천했다.

블루칩들은 경기활황세의 지속으로 올해도 실적이 계속 호전될 것이라는
점이 언급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수가 본격상승하기에는 상당기간동안의 에너지보강기
간이 필요하다며 단기매매에 임하는등의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권하는 편이
었다.

전문가들은 3개종목씩을 추천하면서 거의 모두 은행주를 포함켰는데 8명중
5명이 서울은행(구 서울신탁은행)을 추천 눈길을 끌었다 가격이 낮으면서
은행주를 선도하고있는점과 94년도에 시중은행중 부실채권이 가장 적은점이
사유였다.

또 지난해 자회사인 대한증권의 매각과 주식운용이익의 증가로 순이익이
4백15%나 늘었다고 이들은 밝혔다.

실적호전주로는 대우전자가 가장 많은 4명에의해 추천돼 관심을 끌었다.

대형TV와 냉장고등 소비패턴의 변화로 매출이 급신장하고있는 점과 첨단
영상사업에 신규진출할 예정인 점이 추천사유였다.

지난해 장을 주도했던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도 개별종목의 약세를 틈타
각각 2명에 의해 추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천4백억원의 순이익을 낸데이어 95년에도 1조원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으며 기술적 분석상 25,75일선간에 골든크로스현
상이 생긴 점이 언급됐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가 북미시장에서 3개월이상 기다려야할 정도로 잘 팔
리고있어 95년에도 매출이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이밖에 삼천리 럭키 동성철강 봉신중기등을 추천했다.

삼천리는 인구밀집지역인 수도권과 경기권의 공급지역 확보로 30%이상의
높은 성상이 유지되고 본사와 4개공장을 포함 20만평의 토지를 보유한 자산
가치우량주라는 점이 강조됐다.

동성철강은 포항과 대구공장부지의 매각을 추진하고있어 큰폭의 특별이익
이 기대된다고 추천자는 밝혔다.

봉신중기는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있어 자산가치가 우량한 봉신산업과
합병할 예정이라는 점이 언급됐다.

쌍용투자증권의 함영섭지점장은 "증시의 각종 악재가 총체적으로 분출되
는 마지막 국면인 듯하다"면서"소신을 갖고 바닥이 확인된 우량주를 선별
매수하라"고 밝혔다.

고려증권 남영현지점장은 거래량과 고객예탁금면에서 에너지 보강과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 매매대상과 기간을 줄이는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하라고 권유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