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27일 힐튼호텔에서 창사이래 처음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가졌
다.

기관투자가및 투자전문가 3백명을 초대해 실시한 이번 기업설명회에서는
배순훈회장과 양재열사장등 임원들이 직접참석,21세기 경영전략및 중장기사
업계획을 설명했다.

회사측은 TV,냉장고등 가전사업위주에서 멀티미디어 영상소프트웨어분야
로사업을 확대하고 세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그룹구조조정을 계기로 수익성위주의 신규사업에 진출,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대우전자는 올해 2조5억원의 매출에 3백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수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내년에는 3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릴수있을 것으로 전
망했다.

기업설명회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은 대우전자가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
가되었다고 판단,본격적인 주가관리에 나선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