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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과 생활] 외환자유화 은행 서비스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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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단계 외환자유화조치가 지난 13일 실시됐다.

    해외여행 기본경비가 5천달러에서 1만달러로 확대됐다.

    해외이주정착비(세대주기준)도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늘어났다.

    그런가하면 1만달러까지는 국내에서도 보유할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외화환전과 송금이 빈번해졌다.

    그러나 문제는 그에 따른 수수료부담이다.

    환전이나 송금액수가 많을수록 그에따른 수수료도 많아진다.

    이럴때 이용할수 있는 제도가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각종 "외환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종 수수료를 감면받을수 있다.

    또 해외이주나 유학에대한 체계적인 안내와 자금지원도 받을수 있다.

    보유외화를 맡기면 금리도 우대받고 대출도 가능하다.

    <>환전및 송금우대(하나은행등)=거래고객들에게 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환전때 적용 환율을 깎아주는 점이 특징.대부분 은행들이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증여성해외송금이나 유학생경비를 송금할때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

    우량 고객들에겐 기타 송금수수료도 면제된다.

    또 미국달러화를 팔거나 엔화를 사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우대환율을
    적용해준다.

    다른 은행들은 기준환율에 1.5%를 더하거나 차감해 환전수수료를
    받는 반면 하나은행은 0.5%만을 받고 있다.

    상업은행등 다른 은행들도 거래실적에 따라 환전수수료를 감면해주고
    있어 한 은행을 집중 거래하면 유리하다.

    <>해외이주및 유학생을 위한 종합서비스(조흥.보람은행등)=말그대로
    해외이주(유학)단계에서부터 정착할 때까지 필요한 정보와 자금등을
    연결해서 제공받을수 있는 서비스.전담창구를 찾으면 대상 국가에
    대한 각종 정보와 절차를 안내받을수 있다.

    이주나 유학이 결정되면 현지정착자금이 지원된다.

    송금이나 환전수수료가 대폭 감면되는건 물론이다.

    고객이 원하면 은행이 국내 재산을 관리해주거나 부동산을 담보로
    현지에서 대출도 해준다.

    또 해외점포에서는 현지의 부동산구입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고 대행사도
    알선해준다.

    <>세계화종합통장(서울신탁은행)=외화예금과 원화예금을 한 통장으로
    거래할수 있는 상품.거래할수 있는 외화는 미국달러 일본엔 독일마르크
    영국파운드 스위스프랑등 5개이다.

    원화예금은 보통 저축 자유저축 기업자유예금중 1개를 외화와 함께
    거래할수 있다.

    통장을 개설한 점포뿐만 아니라 신탁은행 어는 점포에서나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입.출금할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미화송금수표(외환은행)=국내에서 미국으로 항공이나 우편을
    통해 수표를 송금하면 다음날 즉시 현금으로 찾을수 있는 점이 특징.예컨대
    국내에서 1만달러짜리 송금수표를 발급받아 미국에 있는 친지에게
    보내면 수표를 받은 사람은 현지의 가까운 은행에 수표를 지급제시,다음날
    현금을 찾을수 있다.

    지금까지는 송금수표를 거래은행에 제시한후 10일정도가 지나야
    돈을 지급받을수 있었다.

    그동안 은행에 내야했던 추심수수료는 물지 않아도 된다.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현금인출(상업은행)=해외거주자들이
    1백50개국 1만2천8백개은행의 ATM을 통해 현지에서 돈을 찾을수
    있는 서비스.해외거주자나 유학생들이 돈을 송금받을 경우 지금까지는
    지정된 은행에서만 돈을 찾을수 있었다.

    그러나 이 제도의 시행으로 현금카드를 가지고 아무 은행에서나
    돈을 인출할수 있게 됐다.

    이는 상업은행이 미국 최대금융전산망인 NYCE와 CIRRUS에 가입함에따라
    가능해졌다.

    상업은행은 이와함께 현지 거주자들이 해외은행에서 예금계좌를
    개설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계좌개설을 신청하면 은행에서 직접
    해당은행에 계좌를 개설해주고 있다.

    또 원하는 고객에겐 희망하는 지역의 은행에서 수표책이나 현금인출카드를
    발급받을수 있도록 업무를 대행해준다.

    <>외화종합통장(주택은행등)=여러나라의 통화를 한 통장으로 거래할수
    있는 통장.거래통화는 최저 5개에서 84개까지로 은행마다 다르다.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이 통장에 예치하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주택은행의 경우 "주은월드종합통장"가입자에게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를 2배이상 얹어주고 외국환수수료를 감면해 준다.

    아울러 외화예금실적을 주택자금대출자격 산정시 포함해준다.

    다른 은행들도 우대폭이 약간 차이가 있으나 비슷한 성격의 통장을
    팔고 있다.

    <>외화송금특송서비스(한미은행)=국내에서 미국달러화를 송금하면
    당일 송금대전을 받을수 있도록 송금기간을 단축한 점이 특징.추가
    수수료부담없이 50만달러이하 송금할 경우 이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국내에서 한미은행영업점을 통해 달러화송금을 의뢰하면 아시아지역은
    30분이내에 받을수 있다.

    유럽지역이나 미국지역등은 2-8시간정도 걸린다.

    지금까지는 2일정도가 지나야 송금대전을 받을수 있었다.

    한미은행은 이밖에 세계 84개국의 통화를 송금하거나 수표매입 추심등을
    할수 있는 "한미ACE외환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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