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안정을 찾기위해선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등 중기채
권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장기실세금리인 회사채수익률이 강세를 유지
하는것은 CD CP등 중기상품의 금리가 16%이상 치솟은데 따라 기관들이 단기
고금리상품에 자금을 집중시키고 회사채매수는 꺼리는데 따른 것이다.

2월 20일 현재 CD의 발행잔액은 19조3천억규모로 지난해말 대비 1조3천억
원정도 증가했다. CP의 할인계수도 이기간중 2조2천억원 늘어나 이부문 공급
이 크게 늘고있는 추세이다.

특히 CD의 경우 발행한도가 확대되는 3월초와 만기집중도래시점이 일치해
은행권지준상황이 여의치못할 경우 금리상승을 유발할 가능성도 큰것으로 우
려되고있다.

따라서 이들 중기상품의 금리를 안정시키려면 일반인들의 매수를 유도할수
있는 수요진작책이 마련돼야한다는 주장이 일고있다.

증권사채권전문가들은 CD,CP의 수요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현재 단자사에
게만 허용되고있는 CP중개업무를 투신,증권사등 기타 금융기관에도허용 <>CD
,CP의 최저액면이 3천만원인만큼 액면을 분할,저축형태로 매수할수있는금융
상품개발<>3개원단위의 우대형신탁개발등을 들고있다.

채권전문가들은 회사채수익률이 강세행진을 계속할 경우 설비투자등
자금수요성수기인 3월부터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