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24일 채권시장에서는 거래위축이 여전한 가운데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수익률이 전일과 같은 연15.40%를 기록했다.

럭키 2백억원 금호건설 1백억원어치의 기타보증채가 발행되고 사조냉장 20
억원어치가 발행연기돼 이날 발행된 회사채물량은 모두 7백30억원에 달했다.

이날도 매수세 부진현상이 이어져 재경원의 매수권고로 겨우 소화가 이뤄
지는 양상이었다.

무보증채 기아자동차 2백억원은 연15.8 0%에 투신 은행등이 가져갔다.

금융채 1년물은 법인들이 보유매물을 내놓으면서 전일보다 0.10%포인트 오
른 상태에서 마감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시중유동성에 큰 어려움이 없어 금리가 보합권을 나타
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