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삼성, 승용차법인 신설..상용차는 중공업에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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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1세기기획단이 승용차사업부문을 떼어 별도법인으로 하고 상용차
사업부문은 다시 삼성중공업에 넘겨 주기로 했다.
삼성 21세기기획단은 오는3월중 승용차사업부문을 법인화해 ''삼성자동차
주식회사''(가칭)로 전환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삼성자동차주식회사의 설립자본금은 1천억원으로 삼성전기 삼성전관등이
출자하게 되나 아직 구체적인 지분구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자동차는 증자를 통해 총자본금 규모를 1조원까지 늘릴 예정이며
본사는 부산에 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필곤21세기기획단장(회장)과 홍종만부사장이 대표직을 맡고 나머지
승용차사업부문의 임원들이 그대로 자리이동을 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영역의 재조정에 맞춰 공장건설도 서둘러 대구성서공단의 대형및
소형상용차공장은 3월에 착공키로 했다.
부산 신호공단의 승용차공장은 부지매입이 끝나는 4월말이나 5월초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승용차사업의 법인화를 서두르게 된 것은 계열사로부터 투자재원을
확보키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승용차만으로 별도법인을 구성키로 한 것은 승용차와 상용차를 1개사가
병행생산할 경우 대형투자로 인한 부담으로 조기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상용차의 경우 이미 삼성중공업이 대구 성서공단에 공장부지를 매입하는
등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2원화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21세기기획단은 그러나 연구시설,판매인프라 구축등에는 삼성자동차와
삼성중공업이 공동으로 투자하고 운영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
사업부문은 다시 삼성중공업에 넘겨 주기로 했다.
삼성 21세기기획단은 오는3월중 승용차사업부문을 법인화해 ''삼성자동차
주식회사''(가칭)로 전환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삼성자동차주식회사의 설립자본금은 1천억원으로 삼성전기 삼성전관등이
출자하게 되나 아직 구체적인 지분구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자동차는 증자를 통해 총자본금 규모를 1조원까지 늘릴 예정이며
본사는 부산에 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필곤21세기기획단장(회장)과 홍종만부사장이 대표직을 맡고 나머지
승용차사업부문의 임원들이 그대로 자리이동을 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영역의 재조정에 맞춰 공장건설도 서둘러 대구성서공단의 대형및
소형상용차공장은 3월에 착공키로 했다.
부산 신호공단의 승용차공장은 부지매입이 끝나는 4월말이나 5월초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승용차사업의 법인화를 서두르게 된 것은 계열사로부터 투자재원을
확보키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승용차만으로 별도법인을 구성키로 한 것은 승용차와 상용차를 1개사가
병행생산할 경우 대형투자로 인한 부담으로 조기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상용차의 경우 이미 삼성중공업이 대구 성서공단에 공장부지를 매입하는
등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2원화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21세기기획단은 그러나 연구시설,판매인프라 구축등에는 삼성자동차와
삼성중공업이 공동으로 투자하고 운영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