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취업난과 전문직종에 대한 인기를 반영해 금년도 공인회계사
1차시험 경쟁률이 15.7대1에 달할 전망이다.

22일 증권감독원은 지난18일까지 금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금년도 1차시험 응시자수는 모두9천4백27명으로 경쟁률이
15.7대1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우편접수분을 포함하면 9천5백명이 넘을 것으로 증감원측은 내다
봤다.

이같은 응시자수는 작년의 8천6백58명에 비해 8백명가량 증가한 것이
다.

또 전년도 1차합격자(6백명)를 포함한 2차응시자는 6백33명으로 집계
됐다.

특히 2차응시자중에는 감사원 조세연구원 국세청등의 경력자들이 13명
이나 포함됐다.

증감원은 오는3월26일 치뤄지는 1차시험에서 약6백명을 선발한뒤 2차
응시자를 포함한 1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7월6-7일 2차시험을 거쳐 올해
최종합격자 2백80명을 뽑을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