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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왜 비틀거리나] 전문가 시각 : '바닥' 마지막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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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채 < 한진투자증권 전무 >

    최근의 주가급락은 바닥을 다지는 마지막 단계로 보여진다.

    종합주가지수는 900포인트가 저지선으로 판단되며 설령 800포인트대로
    진입한다해도 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한 일과성의 통과의례일뿐 "증시붕괴"
    조짐과 같은 큰 의미는 없다.

    일단 최근의 주가하락은 증시내부요인보다는 증시외적인 영향때문이다.

    경기과열논쟁이나 선경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설등과 같은 소식이 정부와
    재계간의 갈등심화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 이날 장중 한때 지수900포인트를
    무너뜨린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었다.

    여기에다 통화량에 허수를 불어 넣은 주범으로 지목된 은행들의 공모주
    청약예금에 대해 통화당국이 폐지를 결정하고 기존 가입자들에게 조차
    불이익조치를 취하는등 정부정책이 우왕자왕하는 것이 국민들, 특히 주식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외적요인들이 제거되면 증시자체로는 상승세를 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선 국내경제가 계속 활황국면을 유지하고 있고 증시내부의 에너지도
    상당히 축적된 상태로 보이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달말의 전저점(907.05)에서 2월초의 저고점(963.77)로
    상승한뒤 다시 하락, W자형을 그리면서 상승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
    된다.

    본격적인 상승기는 12월결산법인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주총을 통해 속속
    발표될 이번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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