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류자 DC모터가 하반기부터 대량생산된다.
이회사는 최근 자동차용 DC모터업체인 동양기전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동양
의 인천공장을 통해 하반기께 양산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스엔은 동양으로부터 일정액의 선약금외에 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받게된다.
이회사가 지난해 연말 개발한 정수기용 모터는 소음과 진동을 기존 DC모터
보다 3db이상 낮췄고 가격이 수입품보다 30%정도 저렴한 제품으로 연간 2천만
달러의 수입대체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동양측은 12억원을 들여 인천공장내에 정수기용 모터및 펌퍼시설을 설치,연
간 20만개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최초의 기술개발.판매 전문업체인 코리아스엔은 동양기전외에 삼성전자
LG전자(금성사) 그린파워 낙원전기 대한전기에도 다양한 기술을 이전해놓고
있어 6개사로부터 로열티로만 연간 30억원이상을 거둘수 있게됐다.
회사측은 세계 첫 실용화한 가전제품용 무정류자 DC모터의 특허기술을 자동
차용으로도 적용,상용화하는등 신제품개발로 내년 특허실시업체를 10개로 늘
릴 예정이다.
정영춘사장은 "신기술을 소화할수 있는 능력과 경영상태등을 고려해 적격업
체에 기술을 이전해주고 있다"며 이전업체에 대한 특허관리및 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