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청약자금의 환불에따라 고객예탁금이 16일 큰폭 늘어났다.

증권감독원은 17일 고객예탁금이 16일 1천8백99억원이나 급증,잔고가
2조5천7백81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의 고객예탁금 증가폭은 올들어 가장 큰 것으로 지난 1월7일에는
1천5백93억원이 늘어났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1월10일 3조27억원으로 연중최고를 기록한 이후 증
시침체에 따라 계속 감소세를 면치못해 지난15일 2조3천8백81억원의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증권관계자들은 고객예탁금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난 2일 기업공
개 청약을 받았던 성지건설등 4개사의 공모주청약증거금의 환불이 16일
이뤄졌기때문으로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