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수익률이 전날과 마찬가지로
15.40을 기록했다.

매수세는 크게 늘지않았으나 수익률속등을 우려한 정부방침에 따라
증안기금이 2백억원규모의 회사채를 매입하면서 회사채수익률의
추가상승을 막았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는 9백억원규모였으며 투신 종금 은행등에 고루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1년만기 금융채가 속등한 점을 제외하고는 특수채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이 보합권에서 결정됐다.

경색된 시중자금사정이 조금씩 호전되며 1일물콜금리는 전날보다 2.0%
포인트 떨어진 14%를 기록했다.

채권전문가들은 단기자금시장은 안정을 찾아가고있으나 중장기금리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